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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요식업계 전설이 알려주는 장사의 모든 것

by 이너피스 봄봄 2023.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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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책표지

매력적인 가게를 만드는 방법

요식업은 정말 편한 장사이다. 다들 손님이 없다고, 장사가 안된다고, 큰일이라고 말하지만 팔고 있는 기본 재료를 만드는 사람들의 고생을 안다면 힘들다는 소리는 못할 것이다.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맛있는 토마토를 기르기 위해 밭을 갈고 잡초를 뽑고 날씨와 싸운다. 맥주도 그렇다. 수많은 사람들이 연구를 하고 더 맛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노고를 들여 만든 것을 우리는 손님한테 드리기만 하면 된다. 그래서 난 정말 즐겁다고 생각하면서 일한다.

 

장사가 안 되는 이유를 고민하는 것도 그렇다. 고민이 아니라 즐거운 일이다. 똑같은 것을 팔아도 잘 되는 가게가 있고 안 되는 가게가 있다. 왜 그럴까? 고민하며 잘 되는 집을 찾아갈 때 우리 집은 장사가 잘 안 돼서 보러 간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우리 가게와 뭐가 다르기에 잘 될까? 호기심과 흥미를 가지고 가보는 거다. 바라보는 마음가짐 하나만 변해도 느끼는 것들이 달라진다. 

 

가게를 시작할 때는 '무슨 가게를 해야 잘 될까?'만 고민하지 말고 '어떤 가게를 해야 내가 진심으로 즐거울까?'를 생각한다. 즐긴다는 것은 장사를 하는 사람도. 가게에 온 손님도 그 시간을 즐기는 것이다.  그 가게만의 가치관이 있는 가게, 손님들이 '멋지다'라고 말해줄 수 있는 가게를 만들어라. 그것이 오랫동안 장사를 해나갈 수 있는 기본이다.

 

 

성공에 지름길은 없다

성공에 지름길은 없다. 현장에서 부딪치며 '어떻게 팔까?'를 항상 고민해라. 그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하는 것과 안하는 것은 다르다. 생각하지 않은 것은 절대 손에 들어오지 않는다.

 

가격을 싸게 하는 것은 일시적으로 좋을지 몰라도 지속적인 방법은 아니다. 처음에는 손님들이 싸다고 할 지 몰라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당연한 것이 되어버린다. 그렇게 되면 그것은 매력이 떨어진다. 손님들이 싸서 주문하는 것이 아니라 먹고 싶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된다. 그래야 모두가 좋아하고 안정적으로 팔리는 메뉴가 될 수 있다.

 

손해가 나지 않으려고 하는 장사가 아니라 손해가 나더라도 제대로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장사를 하라. 손님 입장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손님이 된 내 입장에서 나를 보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서 실력이 늘어나게 된다. 손해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 시작도 하지 마라. 자신의 약점과 불리한 점을 분명히 알고 보완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며 발전해갈 것이다. 약점은 기회가 되기도 하고, 약점이 있어야 실력이 늘어난다.

 

제일 처음 시작하는 가게는 '목적인 가게'가 아니라 '수단인 가게'가 되어야 한다. '목적인 가게'는 내가 하고 싶어 하는 최종 목표같은 가게를 말한다. 처음에는 살아남기 위해 일단 매상을 올리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가게와 다르다 해도 처음 시작은 손님을 끌어당길 수 있는 '수단인 가게'를 해야 한다. 첫 가게를 성공시키는 일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 단계인 것이다. 그 가게를 토대로 힘을 기른 다음 나의 이상을 찾아가면 된다.

 

 

스스로 즐길 수 있는 가게를 만들어라

장사는 인생을 즐기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도시든 지방이든 장소는 상관없다. 어느 곳에 있더라도 자신의 가게를 즐거운 터전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좋은 가게도 만들고 성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즐거움'이라는 자양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은 이길 수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어느 지역이든 자리 잡은 터전에 공헌하며 살겠다는 마음을 가져라. 그렇게 이웃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며 장사를 해나간다면 성공으로도 반드시 연결될 것이다.

 

시대를 불문하고 살아남는 가게는 실질적인 의미에서 손님들에게 이득을 주는 가게이다.

내 인생의 모토는 '한 잔 술에 한 번 웃는다.'이다. 사람들은 고달픈 삶을 한 잔 술로 달래기 위해 술집을 찾는다. 술장사, 성공하고 싶다면 정성 가득한 밥을 지어 먹이듯, 따뜻한 술 한 잔을 대접하라. 장사의 기본은 '정성'을 들이는 것, 술장사의 기본은 '마음을 담은 술'을 내놓는 것이다. 

 

'장사의 신'이라는 책은 사업을 한다는 사람들은 한 번쯤은 읽어보거나 들어서 알고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알고 있었고 빌려도 봤으나 끝까지 읽은 적은 없었다. 그러던 중 온라인 강의를 듣고 소개를 받아 다시 읽게 되었다. 도서관에서 자리를 잡고 읽어서인지 글들이 얘기해 주듯 써있어서인지 끝까지 다 읽을 수 있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장사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들고,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믿음도 주는 책이다. 사업에 대한 생각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물론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사업에 대한 기본 마인드를 쉽게 알려주는 책이라 더 좋았다. 어떤 일을 하든 품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다.

 
장사의 신
『장사의 신』은 일본 요식업계의 전설이자 ‘장사의 신’으로 불리는 우노 다카시가 들려주는 장사에 대한 모든 것이다. 커피숍 매니저로 시작해, 200명이 넘는 자신의 직원들을 이자카야의 사장으로 만든 그는 어떤 장사에도 통하는 성공 비법을 공개한다. 가게 입지를 선정하는 방법부터 성공하는 메뉴를 만드는 비법, 접객을 통해 매출을 올리는 비법, 가게를 효율적으로 늘려가는 방법까지 날카로운 지적과 빈틈없는 가이드로 어떤 불황에도 망하지 않는 강한 가게를 만드는 전략을 알려준다.
저자
우노 다카시
출판
쌤앤파커스
출판일
201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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